제40회
"이 정도면 1년 아니라 한 3년도 버틸 수 있겠지?"
"마치 저를 외딴섬에더 버려두고 가시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왜,무섭나?"
"아뇨."
"자네가 그렇게 얘기하니 좀 미안한 생각이 드는 걸.요즘 잠은 잘 자나?"
"이상하게도 모두 사라졌습니다.악기 소리들이 뇌 속에서 물을 다 뽑아냈나봐요."
"다행이야.술보다 악기 소리가 낫지.예전에 자네 얘기를 듣고 나도 곰곰이 생각해봤는데,그 문장 말야.정확히 뭐였지?"
"아무것도 아닌 채로 죽는다는 건 억울하다,였죠."
"그래,생각을 해보니 맞는 말 같아.나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글을 쓰거나 영화 만들거나 정치를 하거나 멋진 벌명품을 만들거나 작곡 같은 걸 했다면 누군가 나를 기억해주겠지.그 문장이 그런 의미겠지?누군가 나를 기억해줬으면 하는 바람 같은 거 말이야."
외딴섬:離れ小島
는걸:~だなあ、~だよ
낫다:優れている
곰곰이:じっくりと
정치:政治
연휴 2일째
오늘 밤에 큰 아들 친구 무대가 있대요.
그래서 아들이 같이 가자고 해요.
무대라고 하면 연극이 아닐까요.
약 수십년 동안 연극같은 건 가 본 적이 없는데,
피로 때문에 졸어 버리면 안되죠.
어떤 연극인지 혹시 어려운 내용이면 좀 부담스럽네요.
갈까 말까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해요.
今晩長男の友達の舞台があるそうです。
だから息子が一緒に行こうと言います。
舞台といったら演劇ではないでしょうか。
約数十年の間演劇のようなものは見たことがないのですが、
疲れのせいで居眠りしてしまったら、だめですよね。
どういう演劇なのか、もし難しい内容だったらちょっと負担ですね。
行こうか止めようかもう一度考えてみなくてはなりません。
自分の作文であっても韓国語の文を日本語に訳すと
不自然な日本語になってしまいます・・・
それはともかく、今晩の予定がちょっと負担です。
居眠りしたら恥ずかしいでしょ?
昼寝してから行くことにしましょう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