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4월16일「목요일」
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허락하신다
神は私たちが耐えられる程度の苦痛だけお許しになる(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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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나팔꽃을
翌朝、起きるや否や朝顔を
보고 싶어 얼른 베란다 창을 열었습니다.
見たくてすぐベランダの窓を開けた。
그러나 나팔꽃은 꽃잎을 잔뜩 오므리고 있었습니다.
しかし朝顔は花びらをすっかりすぼめていた。
그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더 이상 꽃잎을
その次の日も、その次の日ももはや花びらを
열지 않고 오므리고만 있다가 그만 지고 말았습니다.
開かずに窄めてばかりいたがなすすべもなく散ってしまった。
그때 저는 문득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その時私はふと悟ることができた。
단 하루를 피어 있기 위해 그토록 견디기 어려운
たった一日咲いているためにそれほど耐え難い
고통을 견디고 기어이 꽃을 피운 그 나팔꽃의
苦痛に耐えてついに花を咲かせた朝顔の
삶이야말로 바로 제 자신의 삶과 조금도
生命こそまさに自分自身の生命と少しも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비록 단 하루를 꽃피우는
違うところがないということを、たとえたった1日花を咲かせる
일이라 할지라도 생애 전체를 바쳐야 비로소
事と言っても生涯全体を捧げてこそはじめて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생애 전체를 바치는
花を咲かせることが出来るということを、生涯全体を捧げる
데서 오는 고통 또한 신께서 견딜 수 있을 정도의
ことからくる苦痛もまた神が耐えられる程度の
고통만 허락하신다는 것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苦痛だけお許しになることを深く悟ることが出来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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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①ひどく、非常に、すっかり
②一杯、たっぷり、たくさん
오므리다 つぼめる、縮める、すぼめる
기어이 ①겠다などを伴い)必ず、きっと、ぜひとも、どうしても
②ついに、とうとう
바치다 ①神仏や目上の人に)捧げる、供える、さしあげる
②心身を)投げうつ、命を)捧げる、尽くす
③税金、月謝を)納め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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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つぶやき>
昨日神田川沿いで撮ったハナミズキ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