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dedenさんの おぼえた日記 - 2020年4月23日(木)

2020년04월23일「목요일」
대소변을 몸 밖으로 버리듯 번뇌와 망상도 미련 없이 버리세요
大小便を体の外に捨てるように煩悩と妄想も未練なく捨てなさい（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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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침 소변이 보고 싶어 해우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私はちょうど小便がしたくて解憂所の中に入って行った。

정오의 많은 햇살이 엷게 해우소 안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昼の沢山の日差しが淡く解憂所の中を照らしていた。

저는 마룻바닥이 삐꺽거리는데다 아래가 너무 깊어 혹시 발이라도
私は板敷の床がきしむ音を立てて下がとても深くもしか足でも

헛디뎌 떨어지기라도 할까봐 조심조심 걸어 들어갔습니다.
踏み外して落ちでもしないかと気をつけてそろそろ入って行った。

그런데 그때 시선이 닿는 곳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ところがその時視線が届くところに次のような文句が

쓰인 낡은 종잇장 한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書かれた古い紙一枚が目についた。

"대소변을 몸 밖으로 버리듯 번뇌와 망상도 미련 없이 버리세요."
「大小便を体の外に捨てるように煩悩と妄想も未練なくすててください。」

저는 그 글을 읽는 순간, 분뇨 특유의 암모니아
私はその文を読む瞬間、糞尿特有のアンモニアの

냄새가 은은히 나는 선암사 해우소 안이 마치
臭いがかすかにする仙岩寺解憂所の中がまるで

내 늙은 어머니의 품안처럼 느껴졌습니다.
私の年老いた母の懐の中ように感じられた。

'그래, 소변을 몸 밖으로 버리듯 지금까지
「そう、尿を体の外に捨てるように今まで

내가 지녀온 온갖 욕심을 다 버리는 거야.
私が持ってきたあらゆる種類の欲をみな捨てるのだ。

내 욕심에서 모든 고통이 시작되는 거야.
私の欲で全ての苦痛が始まるのだ。

욕심은 이런 소변에 볼과한 거야. '
欲はこんな小便にすぎないのだ。」

저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소변을 보고 해우소를 나왔습니다.
私はそんな考えをしながら小便をして解憂所を出た。

그러나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しかしすぐに足が離れ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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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룻바닥　　　　　板敷の）床
삐꺽거리다　　　　＝삐걱거리다　きしんでキイキイ音をたてる
헛디디다　　　　　踏み外す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다 足が離れ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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