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5월14일(토요일)
한국 드라마를 보면 새빨간색이나 진한 분홍색의 고무 장갑이 자주 눈에 뜨이네요.
설거지나 세탁하거나 김치를 담글 때는 모두가 그야말로 화려하고 튼튼한 고무 장갑을 끼고 있네요.일본에서는 그다지 볼 수 없는 색이에요.
이런 곳에도 일본과 한국의 차이를 느끼네요.
일본제 장갑의 특징은 소프트한 감촉에 있는 것 같아요.
그건 피부에 자극이 없고 소프트한 소재,그리고 작업을 방해하지 않는 착용감에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반대로 한국제의 특징은 "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심합니다. 보호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점에 있겠지요.
제품의 기본 기능으로서는 "피부의 보호"에 있는데 특성은 반대에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재미있잖아요.
한국에는 "마미손"이란 고무 장갑이 있다고 하던데 한번 껴 보고 싶네요.
韓国ドラマを見ると、真っ赤や濃いピンクのゴム手袋がよく目につきますね。
洗い物や洗濯、キムチを漬ける時など、みなそれこそ派手で丈夫そうなゴム手袋をはめていますね。
日本ではあまり目にすることのない色です。
こんなところにも日本と韓国の差を感じますね。
日本製ゴム手袋の特徴は、優しさにあるようです。
それは、手肌に優しくソフトな素材、そして作業を邪魔しないフィット感のあるといえるでしょう。
反対に韓国製の特徴は「はめています。だから安心です。保護できます」と主張している点にあるでしょう。
製品の基本機能としては「手肌の保護」にありながら、特性は対極にあるようで、面白いじゃないですか。
韓国には、《マミソン》というゴム手袋があるそうだけど、一度はめてみたいですね。
最近は日本製のように色の薄いものや柔らかいものをはめる人もいるそうです。
やはり好みの違いなのでしょうか?
ただ、キムチが真っ赤なので・・
日本好みの薄い色では、かえってすぐに
汚くなってしまいそうです。
色については、そんな実用性もあるのかなと考えてい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