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계속 비가 오네요. 오늘 아침의 산책은 중지. 좀 있으면 비도 그칠 거에요. 그렇게 되면 산책가자! 빵군.
비가 오다 雨が降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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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다 雨が止む
시월 중순 오년 동안의 일을 단락짓고 그는 고향 동네로 돌아갔다. 장남이고 외아들이라면 필연적으로 집의 대를 이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유도 그다지 없을지도 몰라서 학생시절에는 관토에 살고 그 후에는 취직을 위해 마츠모토로 이사갔다. 이렇게 그는 한 십년 동안 고향에서 떨어져 있었다.
틈만 있으면 스키를 타러 여기저기 가고 봄 스키가 끝나면 축구나 수영을 하고 테니스를 쳐서 끊임없이 스포츠를 하고 있었던 그의 얼굴은 일년 내내 햇볕에 그울려 있었다. 그 젊음이 눈부시고 부럽게 생각한 적이 많았다.
비도 그치고 날씨가 맑아졌다. 사책하러 갔다. 한국에 갔을 때 산 이상한 모양의 마스크와 모자를 써서 갔다. 좀 부끄러워서 모자를 깊이 써서 갔다. 그래도 다행이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늘은 동지라 카보차단고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호박과 팥을 같이 끓인 걸 "이토코니"라고 부른다. 그 안에 경단을 넣어 끓이면 된다. 다음 날에 식은 걸 먹어도 맛있다.
~길래 ~なので
버릇 くせ
입버릇이 나쁘다 言葉使いが下品だ
버릇(이) 되다 癖にな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