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딸 생일이다.우리 가족은 12월 1월생이 많다. 사위는 12/31생이다. 1/2,1/20,1/29,이렇게 계족된다. 아! 맞다. 내 남동생도 12/8다. 1/2생인 나는 생일 축하 따위 지금까지 한번도 해준 적이 없다. 좀 있으면 또 한 살 먹는다.
조금 늦은 시간에 목욕탕에 가니 사람이 많네요. 모르는 사람에게 "여기 오세요"라고 말을 거니 "아! K씨 안녕하세요" 라는 소리을 들었다.?? 그러고 보니 딸이 초등학생 때 같이 PTA임원을 한 아줌마였다. 나이를 먹고 살도 찌고 전혀 몰았다. 나도 똑같으니?
얼음으로 만들어진 등롱 안의 촛불을 켜서 계단 양끝에 놓는다. 해가 저무니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카케유온천에서 13년 전부터 거행되는 행사다. 알음은 3~4일마다 새로 만든다.